여리고성과 같은 장애물들아

여리고성과 같은 장애물들아~ 여호수아 6:1~2, 15~16

설교 : 홍한석 담임목사

 

여리고성 정복의 이야기는 비상식과 상식의 싸움, 순종과 승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믿음의 길, 순례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날마다 여리고를 만나는 것이고 또 정복하며 가는 것이 아닌지요? 신앙생활 속에는 참 비상식적인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와 순종의 모습 속에서 견고한 담처럼 보이던 삶의 많은 문제들이 여리고가 무너지듯이 해결되는 기적을 체험하는 하늘문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강력히 축복합니다. 순종하며 살아가면 상상 그 이상의 은혜를 받습니다.

 

* 6:1-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 산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도 만만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열리길 바라지만 살면서 길이 막히고 문이 닫히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길에 축복의 문이 활짝 열려야 합니다. 하늘문이 열리는 복을 반드시 받아 누려야 합니다.

 

* 6: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노라

- 축복과 행복한 삶의 문을 열어젖히는 대전제가 바로 이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나에게, 그리고 나

의 자녀들에게, 우리 교회에게 이미 난공불락과 같이 보이는 인생의 여리고성을 넘

겨 주셨습니다. “I have delivered Jericho on your hand”

- 우리의 인생길에서 직면하는 영적 전쟁은 결코 이기기 위해 애써야 하는 싸움이 아

닙니다(not fighting for victory). 이미 이겨놓고 하는 싸움입니다(but from the

victory).

 

* 난공불락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신앙의 모습

상식이라는 성을 뛰어넘는 순종

성을 뺑뺑 돌아라.” 여리고성을 함락시켜야 하는 일은 전쟁을 치러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쟁은 군사적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고 무기와 무력을 동원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이런 상식을 뛰어 넘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단순히 매일 한 번씩 나팔을 불며 언약궤를 앞세우고 온 백성들이 여리고성 주위를 돌며 행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순종이란 인간적인(개인적인) 모든 생각과 방법들 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가장 높은 곳에 계신 그분을 우러르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식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성을 말없이 돌았습니다.

나의 사고방식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열정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순종하려면 부지런하고 열심을 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나는 지금 무엇에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아니 열심이란 것이 있기는 합니까? 열심 있는 사람이 따라갑니다. “전과 같은 방식으로” ‘루틴(routin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많은 부분 틀에 박히다혹은 진부하다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에는 루틴이 있어야 합니다. 늘 하던 대로 예배하며 기도하고 헌신하고 봉사하기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열심을 구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루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부지런함과 집요함이 결국 여리고성을 무너뜨립니다.

3. 이해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

신앙은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이해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순종함으로 체험하는 세계입니다.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2백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6일 동안 매일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도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돌 때 마다 무엇인가 성벽에 금이 가고 무너질 기색이 나타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불만도 불평도 있었을 것이고 의미 없는 짓이라고 포기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백성들은 참았습니다. 그리고 순종하였습니다. 순종은 인내입니다. 인내는 소망이요 지혜입니다. 인내하는 자가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인내 없이 기적 없고, 인내 없이 성취 없습니다.

 

4. 선포하는 믿음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모든 기적의 근거는 믿음입니다. 모든 성취와 축복의 씨앗도 믿음입니다. 믿음은 선언하는 것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입을 다물고 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노래합니다. 그 은혜를 찬송합니다. 그리고 주신 복을 헤아려 이 땅에 선포합니다. 그때에 순종의 열심이 기름 붓듯 하늘로부터 임하고, 바로 그 때에 인내 할 수 있는 지혜가 임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불을 받아서 그 힘(에너지)으로 외치는 것입니다.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아멘! 믿고 순종하며 열심히 주님을 따라가면서 끝까지 인내하며 외치면 반드시 내 삶의 길에 여리고성과 같은 장애물은 무너집니다.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땅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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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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