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꿈 출애굽기 25:1-9

 

여러분 꿈이 있습니까? 어떤 꿈을 꾸며 사시나요? 꿈이 있는 백성을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꿈은 우리가 삶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며 삶에 의미를 항상 부여하는 샘물과 같은 것입니다. 꿈이 없는 세대, 꿈이 없는 젊은이들, 우리가 가슴 아프게 기도하는 제목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이 꿈, 즉 소망이 영혼의 닻”(6:19)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망이 없으면 삶은 그저 떠내려가는 나무통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향한 꿈과 천국을 향한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 선물로 주신 자녀들을 향한 꿈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꿈이 있듯이 하나님도 꿈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꿈은 무엇일까요? 잠시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도대체 무엇이 부족하셔서 꿈을 꾸시겠는가?’ 하시겠지만 오늘 성경 말씀을 가만히 묵상해 보면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은요... 하나님의 꿈은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아버지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과 늘 함께 사시는 꿈을 꾸고 계시는 분입니다.

 

산에 거하시던 여호와

사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처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 진중에 들어가셔서 그들 속에서 함께 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산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오늘 본문의 모세도 산에 올라가 제사 드렸고, 하나님은 그들을 산으로 부르셨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24:16)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에 하나님이 이렇게 맘을 먹으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산에서 내려가 내 백성들 속에 들어가서 함께 살아야 겠구나 그래서 모세를 산으로 부르셔서 성막이란 것을 회중 가운데 지으라고 자세히 그 설계도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모세야 너는 이제 내려가서 이 성막을 지어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게 해라 (25:8) 드디어 여호와 하나님이 산에서 내려오신 것입니다.

 

2. 백성 가운데로 내려 오시다 -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한번 되새겨 보세요.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제부터 자기 백성들과 떨어져 계시기를 원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하시고 싶으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성소를 지어라” ‘무리 가운데 거하심이것은 하나님의 본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정확하게 제시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모세의 성막인 것입니다. 성막은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보는 곳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서 바로 이것을 보여 주시고싶었던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 임재의 영광. 영광 가운데서 백성들을 만나시기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아버지의 기쁨을 위하여 그리하셨습니다.

 

3. 매일 아침 저녁으로

그리고 출애굽기 29장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거기서 제단 위에 양을 잡아 드려라”(29:38-39)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니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29;4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꿈은 생각지도 않게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의 꿈은 우리와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매일 만나서 우리와, 나와 함께 동거하는 것입니다. 함께 살면서 이야기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행복과 기쁨을 나누고...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드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매일 매일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29:38) 우리는 무엇을 매일 아버지께 드리고 있습니까?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마음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감사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고.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우리는 매일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아버지가 원하시는 것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나 여호와는 심중을 보느니라”(삼상 16:7)

 

4. 나의 드림(offering)이 아버지의 드림(dream)을 이룬다.

아버지는 욕심이 많으셔서 우리에게 드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단단히 오해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맘을 도무지 모르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목적은 만남입니다. 그것 한가지 밖에는 바라시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드림(offering)을 통해 하나님은 자기의 드림(dream)을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아버지의 원(꿈과 소망), 그것은 바로 나와 함께 하심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심입니다. 우리를 지키고 돌보심입니다. 우리와 행복하게 사심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나의 드림’(헌신)을 통해 하나님은 자기의 드림’()을 이루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은 나를 만나시는 것입니다.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내게 말하리라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만나야 삽니다. 만나면 해결됩니다. 만나면 행복합니다. 만나면 이루어집니다. 만나면 아버지의 꿈이 내 꿈이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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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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