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 빌립


전도자 빌립      

사도행전 8:4-8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령이 불처럼 임하였을 때 바로 그곳이 초대 교회가 되었고 성도들은 거리로 뛰어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전도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하였습니다. 기적이 나타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득하여 뜨거운 예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시간이 흐르면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교회의 부흥과 규모에 안주하였습니다. 조직이 갖추어지고 제도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흩어져서 전도하며 예수의 증인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명령이요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을 잊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그때에 예루살렘 교회에 박해와 환란이 닥쳐온 것입니다. 7장 말미에 기록된 스데반 집사가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는 순교 사건은 큰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다시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8장에 이르러 빌립이란 사람의 사마리아 땅 전도 이야기가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묘사됩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4)

 

교회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모이면 기도하고 성령 충만으로 권능을 받아 헤어져 흩어지면 그리스도의 증인 역할을 하는 것이 본질이요 사명입니다. 성령님은 이 사명이 흐려진 예루살렘 교회를 깨뜨려 흩어버리셨습니다. 피신하듯이 흩어져 두루 다니며 복음 전하던 전도자 빌립. 그는 사도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스데반처럼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역할을 하던 집사였을 것입니다. 그는 유대인이었으나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남들이 가기 원하지 않는 사마리아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 가서 종교를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교파를 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백성, 즉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복잡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저 내가 만난 예수를 말하고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에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전도해야 할 것은 교단도 교파도 철학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빌립은 예수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오늘 아침 다시 한번 빌립이 만난 예수, 내가 만난 예수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사랑과 성결을 주시는 예수: 빌립은 십자가에 못 박혀 몸을 찢고 피 흘려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순교한 스데반과 함께 보고, 그분이 부어주시는 성령을 받아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으로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얼마나 자기를 사랑해 주시는지를 말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분명히 알고 있는 빌립은 주님이 그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으실 만큼 빌립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하늘 보좌에서 부어주시는 성령을 날마다 체험하며 불과 같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빌립은 성령이 얼마나 거룩하고 정결하신 분인지를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내가 전할 주님은 누구십니까?

 

2. 영생과 천국을 주시는 예수: 사도 요한을 통해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

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

도다”(14:1-2) 예 그렇습니다. 이곳,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라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갈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영생의 나라요, 영광의 땅이요, 사랑으로 가득 찬 집, 천국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살 집이 아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은 마치 행인과 나그네와 같이 우리가 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곳일 뿐, 결국 우

리 모두는 이 땅을 떠나서 주님이 분명히 약속하시고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간

다는 사실을 빌립은 증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

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태어나 살다가 죽으면 끝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갈

곳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사람이 듣지 않고는 절대로 믿음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들으면 믿음이 생겨납니다. 전도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볼 때에 우리가 전도자 빌립과 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복음을 담대히 전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6절에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았다했는데 무슨 표적이 따를까요?

 

1. 붙어 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 지르며 쫓겨납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파하매 부활하신 그 신비한 몸을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자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붙어 있던 귀신들이 소리 지르며 나가기 시작한 사건입니다. 귀신은 있습니다. 성경이 그리 말하고 있으니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귀신은 더러운 존재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왜 더럽습니까? 사람에게 와서 마음에 고통을 줍니다. 불안, 초조, 근심이 그 마음에 꽉 들어차게 해서 일을 망치고 가족을 이간시키고 형제간에 미워하게 하고 삶을 파괴해 버리고 맙니다. 질병을 가지고 들어와 몸을 망가뜨리고 가정을 파괴하고 믿음조차도 앗아가려고, 지금도 믿는 우리에게 달려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집에 더러운 쓰레기가 쌓이면 큰맘 먹고 깨끗이 청소하면 상쾌하고 기쁘듯이 우리 삶의 터전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는 더러운 귀신들을 치워 버리면 됩니다.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치울 수 있나요?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들 보다 더욱 분명한 십자가 보혈을 뿌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으면 됩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귀신들은 쫓겨나는 것입니다.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내 삶과 가정과 자녀와 일터와 교회에서 쫓겨 나가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2.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나의 삶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막고 있던 원수 같은 존재가 더러운 귀신이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미움과 불평이 오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니 기쁨이 상실된 것입니다. 귀신들이 각종 절망의 감정을 가지고 들어오니 기쁨이 사라진 것입니다. 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절망과 슬픔도 치워 주어야 합니다. 전도자 빌립을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들어가니 귀신들이 소리 지르며 떠나버렸고 그 결과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8)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을 믿고 받아야 하는 이유이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새생명 전도 축제를 통하여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일가친척들에게 전도합시다. 붙어 있던 저주의 영들이 쫓겨나고 삶이 기쁨으로 충만하여 펄펄 뛰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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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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