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장애물과 배설의 법칙 에베소서 1:19-20 설교 : 홍한석 담임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전 성경을 통해 “치유자”로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하나님은 치유자이십니다. 그분 자신이 치유자이시기에 예수님을 세상에 치유자로 보내셨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구원받아 아버지의 왕국에 거하게 된 그분의 귀한 자녀들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주관자(임금)의 왕자요 공주인 것입니다. 지난주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내 안에는 하나님 자녀의 영적 권세가 있습니다. 이것은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면서 모든 마귀의 얽매임을 꾸짖고 자유할 권세요 능력입니다. 그리고 오늘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영적권세를 가지고, 능력을 나타내는 삶을 마땅히 살아야 하지만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 각자 속에 있는 이 능력은 사탄의 왕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보다 큰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가운데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과 또한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녀 된 나에게 주신 이 놀라운 능력과 권세를 믿고 알면서도 삶 속에서 실제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마귀가 가지고 와서 내 마음 밭에 뿌리는 영적 방해물(영적 쓰레기)이 있기 때문입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을 경험하지 못하게 한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을 경험해 보지 않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상속자로서의 풍성한 자유함을 맛보며 산다는 것은 맘같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로 살면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리저리 삶에 치이고 상황과 감정에 속박되어 눌려있습니다. 개인적, 가족적, 사화적 문제와 갈등으로 온전히 기쁨과 자유함 속에서 마땅히 살아야 하는데도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쓰레기’라고 부를 수 있는 내적이고 감정적인 상처들이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사춘기 때 받은 상처, 상황 속에서 내 속에 들어오는 걱정, 근심, 극심한 스트레스 등은 쓰레기처럼 내 속에 쌓여 냄새를 풍깁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유발하며 외부적 상황에 역시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합니다 - 분노와 짜증과 폭력 그러므로 내적인 이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서는 결코 그것에서 헤어나와 자유함을 누릴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것들이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틈을 만들어 더러운 귀신들을 내 속으로 불러 들이는 것입니다.
2. 자존감의 문제를 가지고 온다.
사탄은 또한 자존감에 관한 한 더욱 악독하게 내 속에 밀고 들어와 괴롭힙니다. 저 역시 무수히 많은 시간 이런 고통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 삶 속에 스며있는 개인주의와 세상 속에서 불가피하게 만나는 치열한 생존경쟁 심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병들게 하고 단절시켜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속에 어쩔 수 없이 갇혀버려 고립되어 있는 자신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살면서 너무나 많은 외적 조건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고 나 자신 역시 평가받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기준이 보통 덧없는 것인 집, 자동차 같은 소유물, 그리고 외모 같은 것입니다. 이런 비교와 경쟁 속에서 믿는 우리들 조차 자신이 뭔가 남들에 비해 부족하여 기준에 미달한 인생이라 여기면서 자신에 대해 환멸을 느낍니다. 더 나가서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까지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모르고 사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 도달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도 모르고 삽니다. 그러니 우리의 자존감은 삶 속에서 너무나 쉽게 땅바닥에 떨어져 굴러다닙니다. 이것이 옳은 일입니까? 하나님이 의도하신 삶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요 내 안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으며 영적 권세가 있다는 것을 믿고 살고 싶지만 자기 비하의 낮은 자존감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받은 놀랍고 영광스런 기업을 나의 것으로 인정하고 당연한 것을 요구하며 누리고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서 있는 것입니다. 똑바로 봐야 하겠습니다.
3. 영적 배설의 법칙을 바로 알라.
수없이 저도 삶의 굴레를 통해 얽매어서 절망과 어두운 땅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마귀의 권세 앞에 무기력하고 비참한 심정으로 너무나 자주 무너지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불행하게도 ‘영적 배설의 법칙’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아집에 갇혀 어두운 삶을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하나님의 큰 은혜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육체도 배설을 통해 더럽고 독소적인 것들을 내보내야만 건강하게 살 수 있듯이, 우리의 내면도 배설이라는 순리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든 간에 어떤 것들에 의해 방해를 받아 영적 배설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우리의 내부(내면, 감정)는 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속이 썩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은 그 무엇보다, 모든 것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예 그렇습니다. 우리는 죽음조차도 물리칠 수 있는 크신 주님의 능력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능력을 사용하여 내 속에 있는 영적 쓰레기들, 더러운 삶의 찌꺼기들을 쓸어 내십시오. 영적 배설의 과정은 분노, 앙심, 복수심, 열등감 등의 감정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고 그 감정을 예수님께 드리는 단순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맡길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 던져 버림으로 내 속에서 치워버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배변을 했을 때 시원함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 배설을 이루었을 때 우리는 평화와 안식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내 속에서 쏟아지게 하십시오. 더러운 것들을 배설해 내십시오. 오늘 이 아침 주님께 던져 버리십시오. 아멘!